목회자코너
작성일 | 2025-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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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 김재일목사 |
환대란, “반갑게 맞아 후하게 대접함”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열린 마음과 수용을 의미하며, 이것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이해와 화합을 촉진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나그네, 고아와 과부 등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 실천을 끊임없이 강조하십니다. 환대란 외부인 또는 이방인이 손님으로, 더 나아가 손님이 가족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 때문에 추방당한 인간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환대해 주셨습니다. 부활주일을 맞이해 앞서 사순절과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를 드리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깊이 묵상했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에 보낸 편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아직 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제 때에, 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롬5:6)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롬5:8) 심지어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일 때에도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습니다.”(롬5:10) 우리가 어떤 존재에서 하나님의 극진한 환대를 통해 구원받았는지 보여줍니다.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인 조슈아 지프(Joshua W Jipp)의 책 ‘환대와 구원’(Saved by Faith and Hospitality)을 보면, 환대는 사회적 차원에서도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환대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 내에서 환대는 신뢰와 협력을 증진시키며, 하나 됨과 샬롬의 상태를 보존하게 합니다. 그러나 환대가 무조건적인 수용은 압니다.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질서 안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도 서로 사랑으로 환대합시다.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환대해 주셨음을 기억하고 서로 받아 줍시다. 무엇보다 우리는 매주 목장을 통해 목원들과 이웃을 초청하여 주님의 식탁을 준비하여 환대함으로 그가 그리스도 밖에 사람에서 그리스도 안에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우리가 도와야 합니다. 목장모임은 단순한 식탁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초청하여 환대하는 주님의 만찬입니다. 여러분의 목장 마다 천국 환대와 같은 기쁨이 넘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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