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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2026-03-24 10:11:34
문점두
조회수   136

1971년6월20일 우리교회는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상대원동에(성광교회부지) 개척을 하였다.

이곳은 계정남 원로목사님이 마장동 에 사시다 철거당하여 오시게된 곳이다.

1971년8월10일 서울 판자촌 재개발 지역에서 강제 이주를 당한 시민들이 들어왔다가 삶에 터전이 없어 정부와 극한투쟁을 한 "광주대단지 사건의 "현장이기도 하다

나는 1977년에 성남 으로 와서 상대원공단에 삼성전자 TV 케이스를 만드는 가구공장에 처음으로 취직을 하였다. 그때 공장 초임 근로자 월급이 3만원을 넘지 못하였다.노동청 성남사무소에 임금대장을 들고 검열을 받으러 다녔다.    80키로 쌀한가마가 3만원이었다.

이재명 대통령님이 다니 셨다는 오리엔트시계는 바로이웃에 있는 공장이다.

도시재개발로 인하여 쫓겨나야 했던 정부땅에 판자집을 짓고 살던 주민들이 당시가격 17만원 짜리 입주 딱지 (아파트입주권) 를 받고 추가분담금을 낼돈이 없어 입주신청은 꿈도 못꾸고 세입자 전세금15만원을 돌려주고 나면 2만원을가지고 살집을 구해야 했던 이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이렇게 소외된 이웃들이 있었다는것을 사람들은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담임 목사님이 설교 말씀중에 몇 번 인용하시든 이 소설 제목을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듣고 넘겼다.

6.25전쟁중에 태어나서 현대사에 숱한 격변의 시대를 살았지만 대명천지에 300여명의 철거용역들이 목사님 가족을 몰아내고 살림살이를 드러내고 성도들을 제압하며 교회 성물을 무자비하게 옮기며 철제 파이프와 함석 철판으로 교회를 빼앗아 봉쇄해버리는 광경은 영화나 뉴스 화면에서나 보았던 참혹한 현상이었다 .

하루아침에 교회를 뺏기고 교회 입구 도로에서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고 있어서 공사를 방해 했다고 수십억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지금도 재판으로 다투고 있다.

소설을 쓴 조세희 작가는 작고하시기전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이 소설을 읽지 안않으면 좋겠다고 하셨단다. 이유는 너무나 암울한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길 바라서 라고 한다.

예전에 이재명 대통령님이 성남시장일때 우리 교회예배에 참석하시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이번주는 부흥강사님이 주일설교를 하시니 설교시간이 많이 길어질것이라고 바쁘신데 다음에 오시라고 하였다. 그러나 긴 예배시간을 잘 참아? 주셨다.

부흥강사는 휴스톤 서울교회 (이수관목사님) 이은주 사모님이셨다.

그분의 매형내도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다.

이렇듯 55년의 긴역사를 통하여 너무나 변해버린 일상 가운데 변하지 않은 것은 재개발 때문에 여전히 우리는 힘들어 하고 있는 우리 성안 교회의 현실이다.

지금은 잠잠하다. 교회연합체들도 언론들도, 계엄이네, 내란이네 ,하다 지금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중동 전쟁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 . 이 또한 지나갈것이다~

성남전역이 재개발 바람이 거세다~ 구 도심과 분당까지 ~

우리교회가 있던 이곳은   5분거리의 모란과 분당  판교 강남을 아우르는 양지 바른 언덕에 이나라 최고급 브랜드“ 아크로 ”최상급 프레미엄 아파트를 건축하기위하여 상대원 사거리 큰도로 변에 있던 희생양 성안교회가 이 시대에  길거리를 헤메이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주인공 "같다는 생각이 나 혼자 만의 생각일까?

하나님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를 홀로두지 않으시니~ 오늘 새벽 예배때 목사님이 믿지 않는 친구들도 즐겨 듣는다는 찬양 처럼 우린 “혼자 걷지 않을거에요” 찬양을들으며 열심으로 하나님을 부르며 우리 교회가 회복될때까지 그분이 쉬시지 못하게 하여야 할것 같다.

댓글

이순자B 2026-03-25 13:29:41
사랑하는 장로님~♡ 마음 아팠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ㅠ 사회의 약자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은 긴 시간이 흐른 현 시대까지도 공중에서 돌아오고 있지 않지만 우리 교회가 기도로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세상과는 다르지 않을까요? 원로 은퇴장로님들을 비롯해서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날마다 시간마다 하나님께 기도로 쏘아 올려드리고 있다는 것이죠~ 지금 교회의 상황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해도 우리와 함께 걸으시며 "걱정마라~" 하시는 주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쉬지 않으시고 일하고 계심을 믿음으로 기억하며 오늘~ 수욜 저녁에도 기도하는 자리를 사모하며 달려가려 합니다~^^ 화 이 팅!!!!!
담임목사 김재일 2026-04-01 09:57:29
장로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처럼 위로와 격려, 그리고 소망이 생깁니다. 수요일 저녁 기도회와 매일 새벽을 깨워 기도를 함께 올려드려 주심도 큰 힘이 됩니다. 새 일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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